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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 세대공감

호랑이의 기백으로
모두 힘차게 출발해요!


세대별, 직급별 다양한 직원들이 한자리에서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간단한 창작 활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코너,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1월에는 에코백에 그려진 호작도를 완성하며 신년의 소망을 함께 나눴다.

정리_한경희   사진_김인규

안녕하세요. 함께 작업을 진행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리 서로 간단히 자기소개해볼까요?
저는 해외원전사업처 안덕용 실장입니다. 사업운영실에서 UAE BNPP 1~4호기 시운전과 경상정비공사, 계획예방정비 공사의 관리 운영 업무를 하고 있지요.

안녕하세요. 해외발전사업처 사업기획부에서 인사 및 재무,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김미소 사원입니다. 저도 정말 오랜만에 그림 색칠 작업을 해보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종합기술원 엔지니어링센터 플랜트성능평가팀에서 노후화 발전소 성능진단과 평가, 성능개선 사업 맡아 진행하는 방일우 선임입니다. 색칠공부는 초등학교 이후 안 해본 것 같은데 오늘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색칠공부를 해보는 게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다행입니다. 저는 상생협력처 노무복지실 이지호 주임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집행과 복리후생비 공시를 맡고 있습니다. 올해가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해요. 호랑이에 색을 입히며 새해 소망을 기도해야겠어요.

다들 멋진 계획들을 가지고 계시군요. 그런데 사실 우리가 이 계획들을 지난해에도 세운 것들이 많아요. 다들 공감하시죠? 하하.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세운 목표와 계획들을 잘 실천해 나갈 수 있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매년 새해에 노트를 사서 그해에 이뤄갈 목표를 기록해요. 업무적으로, 가정사에서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하다 보면 목표와 방향이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새해를 맞을 때 자신만의 특별한 세레모니가 있나요?

저는 제 자신을 북돋는 응원가를 들어요. 1월 1일이 되자마자 듣는 첫 노래 가사대로 한 해가 흘러간다는 ‘믿거나 말거나’ 속설을 아시나요? 하하. 그래서 저는 그 해의 희망을 담아 노래를 선곡하곤 하는데요, 재작년에는 ‘Dreams come true’, 작년에는 ‘내가 제일 잘 나가’였죠. 올해 역시 저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신년송을 선곡 했습니다. 제목은 ‘돈벼락’입니다.

그런 노래가 있나요? 하하하. 저는 새해에 특별히 정해놓고 하는 일은 없지만, 신년 카운트다운은 항상 가족과 함께 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보신각 행사에는 나갈 엄두를 못냈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TV로 시청하는 정도였죠.

저도 안덕용 실장님이나 이지호 주임님과 비슷해요. 새해가 오기 전날 가족들이 모여 간단한 다과를 함께 하며 각자의 신년 소망을 적고, 함께 카운드다운을 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먼저 자는 경우도 있지만요.

와~ 이야기하는 틈틈이 모두 멋진 호랑이를 완성해 가는군요. 오늘 그린 호작도는 문배도 중 하나인데 문배도는 우리 조상들이 설날에 복을 기원하며 대문에 붙였던 그림이에요. 까치와 호랑이가 있는 호작도는 바로 우리가 지금 완성한 그림이고요. 호랑이는 동작이 매우 민첩하면서도 조심성이 있는 동물입니다. 2022년 에는 우리 회사 직원 모두가 목표는 빠르게 달성하고, 정비현장에서는 늘 조심스럽게 행동해 안전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새해 덕담을 전한다면, 호랑이 해에는 용두사미가 되지 말고, 계획하신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쭉~’ 이어져성과로도 연결되는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물론 성과가 되지 않더라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즐기시기를 바라고요.

저에게 이 말은 최고의 덕담이기에 여러분께도 이 말로 새해 덕담을 나누고 싶어요.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더 많아지시길 바랍니다.

저는 KPS로 삼행시를 지어 새해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운을 띄워주시겠어요?

‘K’ KPS 모든 직원 여러분!
‘P’ 피나게 노력하며 지난 한 해
‘S’ 애쓰셨습니다! 새해에는 행복만 가득할 거예요!

안덕용 실장

생각보다 고난이도의 작업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서 연습 좀 하고 올 걸 그랬나봅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방일우 선임

그림 그리기는 아이들에게 늘 시키기만 하다가 막상 직접 해보니 새로웠습니다. 자기 수련의 시간이었달까요? 많은 분을 만나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이지호 주임

새로운 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역시나 제가 미술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하하.

김미소 사원

저 역시 고등학생 시절 이후로 잊고 있던 제 누추한 그림 실력을 다시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지만 실장님과 선임님, 주임님과 같은 좋은 분들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