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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S인 앙케트

여러분의 ‘말’에는

온기가 담겨 있나요?


정리_편집실

우리의 말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송곳 같은 날카로움으로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평소 우리는 말 속에 얼마나 따뜻한 온기를 담고 있을까?

다음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우리 사우들은 어떻게 답변했는지 살펴보고, 나는 어떻게 말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응답기간: 2022. 9. 15. ~ 2022. 9. 17.
* 참여인원: 219명

여러분은 말의 온도를 느껴본 적이 있나요? 있다면 그 경험을 나눠주세요.
“실수는 누구나 다 한 번씩 하는 거니까 다음부터 그러지 않도록 조심하면 돼”

회사에서 큰 실수를 해서 풀이 죽어 있었는데 팀장님께서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이를 계기로 더 열심히 업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 있어? 표정이 많이 안 좋아. 바람이라도 쐬고 올까?”

기분이 안 좋을 때 동료가 이렇게 상냥하게 물어와 너무 고마웠습니다.

“괜찮아요. 발전소 출입업무가 서로 의사소통이 안 될 때도 종종 있으니까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발전소 출입신청 업무 중 의사소통에 오류가 생겨 문제가 생겼을 때, 직원분들께서 이렇게 얘기해주셔 따뜻한 언어의 온도를 느꼈습니다.

“바쁠텐데 미안해요.”

한 차장님께서는 업무 관련 요청을 하실 때마다 늘 이 말로 시작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 제 상황을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배려 넘치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분을 본받아서 항상 업무 요청을 할 때마다 이 말로 시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거 말고 또 한 거 없나?”

차가운 말의 온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일을 끝내고 보고를 드리면 늘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힘이 쭉 빠져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마!”

무시하듯 차가운 핀잔의 말에서 차가운 온도를 느낍니다.

“그거 그냥 형식적인 거잖아요.”

업무 처리가 미비해 수정을 요청했더니 이렇게 답변이 돌아와 서운했어요.

“다 떠 먹여주랴?”

이 한 마디 말에서 차가운 말의 온도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