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_편집실
원자력발전소 설비 정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팀 코리아’의 수출역량을 높이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회사는 지난 6월 세계 정상급 원전기업 대표자들과 만나 사업 및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정부의 원전수출 정책에 발맞춰 조직을 정비한 우리 회사는 글로벌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우리 회사 김홍연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사(社)의 패트릭 프래그만(Patrick Fragman) CEO, 개빈 류(Gavin Liu) 아시아지사장, 김정은 한국지사장 등과 만나 사업 및 기술협력을 논의했다.
우리 회사는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사와 상호 윈(Win)-윈(Win)하는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가동원전 및 해외 신규원전 사업확대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특히 우리 회사는 국내·외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전소 완공 후 상업운전에 돌입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전절차인 시운전정비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웨스팅하우스가 보유한 선진기술이 접목되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홍연 사장은 UAE 원자력운영회사인 나와에너지컴퍼니(Nawah Energy Company) 알리 알 하마디(Ali Al Hammadi) 사장과도 만나 현재 상업운전 중인 1·2호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3·4호기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홍연 사장은 이날 “원전 유지보수 기술수출 극대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고자 한다”며 “전력그룹사와 함께 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원전 강국의 면모를 발휘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회사는 2030년까지 신규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정부 목표와 팀코리아의 동유럽 및 중동국가 대상 신규원전 수주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는 원스톱 체제를 완비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남미와 유럽, 아시아권에서 가동 중인 기존 원전의 정비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