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_편집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방침에 발맞춰 우리 회사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이런 의미 있는 움직임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주변에 너무도 많다.
우리 회사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함께 순천의 업사이클링센터 ‘더새롬’, 회사 인근의 에코숍 ‘지구상점’을 소개한다.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지난 5월 21일 직원 및 직원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행복UP 탄소DOWN」 리틀파머 생태학교 행사를 진행했다.

녹색성장,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가능한 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은 법, 시행령, 지침, 규정을 통해 국가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따라 우리 회사는 2030년까지 2007∼2009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50%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건물에서 사용되는 전기·등유·도시가스 사용량과 차량 연료 사용량이 그 대상이 된다. 그 때문에 자산운영실, 총무실, 사업소에서 냉난방 온도관리 등의 건물 내 에너지 절약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이고 업무용 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은 공공기관에서 지켜야 할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규정을 근거로 우리 회사 사회가치부는 매년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시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냉난방온도 준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및 에너지효율1등급제품 구매지향 등 규정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사회가치부 박진희 차장은 회사의 이러한 노력에 직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서 지켜야 할 규정들이 조금 불편하다고 느껴지실 수 있지만,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으로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해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
함께해요

최근 잦아진 대형 산불, 빨라진 개화 시기, 폭우 등의 기후 변화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리 회사 ESG혁신처에서도 대·내외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5월 생태학교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로깅(쓰레기 줍기) 행사,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될 업사이클링 교실, 사내 직원 텀블러 사용 독려 캠페인, 그 외의 소등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플로깅 행사는 우리 회사는 물론 나주시, 시민단체 3곳과 함께 협업하여 진행해 환경을 위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지만 자연을 위한 우리 모든 임직원의 소중한 움직임들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줄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순천 업사이클링센터

‘더새롬’

순천 업사이클링센터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크고 작은 환경 관련 시설들이 많이 생겨났다. 그중 순천 업사이클린센터 ‘더새롬’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폐자원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새롭게 하며 업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지상 2층, 지하 1층의 공간에는 방문객을 위한 전시공간과 놀이체험공간, 4개의 입주기업 공간과 수강생들을 위한 교육실, 다목적실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의 3만여 명이 다녀갔다.

센터가 직접 찾아가기도 한다. 각 기관 및 단체, 학교를 방문하여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업사이클 교육,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재료를 활용하여 새활용 소품을 만드는 프로그램, 폐현수막을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나주

지구상점

우리 회사 본사 인근에 자리 잡은 지구상점은 지난해 5월에 문을 연 제로웨이스트용품 숍이다. 친환경 제품, 다회용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무포장 용품들도 볼 수 있다. 플라스틱뚜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업사이클 제품들도 있다. 세탁세제, 섬유 유연제, 주방세제 등 집에서 사용 후 세척한 빈 통을 가지고 오면 원하는 양만큼 소분해 가는 리필스테이션도 있다. 일회용품 없는 제로웨이스트 카페 창업의 꿈을 가지고 이가은 씨 부부가 함께 시작한 소박한 이 가게는 지나가다 호기심에 들르기도 하고, 어느덧 단골이 되어 세제를 채우러 오는 손님도 있고, 친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지구상점에서는 음료 구매 시 텀블러가 없으면 대여해주고,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하거나, 자원순환 수거 시 도장 쿠폰을 제공해 10회 이용 시 선물을 준다. 또 매주 일요일마다 정기적으로 플로깅도 진행해나가려고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