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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on KPS

원전 수출 공략,

조직개편으로 본격 시동


글·사진_편집실

정부가 원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을 재설계하고 ‘원전의 수출 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이에 발맞춰 에너지 공기업들은 원전 수출 등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는데, 우리 회사는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조명해본다.

원전 수출전략 추진 전담반(TF),
원전수출추진실 등 전담부서 신설

우리 회사는 지난 5월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원전의 수출산업화’ 정책에 발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원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황인옥 원전사업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원전 수출전략 추진 전담반(TF)’을 구성했다.

이번 TF는 원전수출전략팀, 행정지원팀, 기술지원팀, SMR사업화팀 총 4개팀으로 꾸려졌으며 관련 사업 핵심인력 23명이 동원됐다.

원전수출전략 추진 TF는 지난 5월 19일 ‘킥 오프(Kick Off) 회의’를 갖고 정부의 원전수출산업화 정책에 발맞춰 사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TF가동과 별개로 신규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 대한 원전수출을 지원하는 ‘원전수출추진실’을 신설했으며, 2023년 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 1, 2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수행을 전담하는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회사는 해외원전 사업인력풀을 확대하여 차기원전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에 원전 정비기술 개발에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하는 우리 회사 종합기술원이 중심이 돼 혁신형 SMR 정비기술을 확보해갈 예정이다.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글로벌 원전 시장 활약 기대

이로써 우리 회사는 2030년까지 신규 원전 10기를 수출하겠다는 정부 목표와 팀코리아의 동유럽 및 중동국가 대상 신규원전 수주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 하는 원스톱 체제를 완비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남미와 유럽, 아시아권에서 가동 중인 기존 원전의 정비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우리 회사 김홍연 사장은 “정부의 원전 수출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그룹사 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원전 수출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의 해외사업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을 아낌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 회사가 그동안 쌓아왔던 원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원전수출전략 추진전담반(TF) 킥오프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