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활동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회사가 일방적으로 강요한다고 달성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직원들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져야 청렴문화가 만들어지는 법, 우리 회사 전 직원이 함께 이룬 의미 있고 값진 결과를 소개한다.
글·사진_편집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리 회사가 최고등급(1등급)을 달성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부패방지 노력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273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1년간의 실적을 7개 과제, 19개 지표에 대해 실시하였다.
권익위가 지난 1월 18일 발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 회사는 총 5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1등급으로 분류됐으며, 지난해 2등급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273개의 대상기관 중 1등급 기관은 전체의 약 15%이며, 공직유관단체 124개 기관 중 18개 기관만이 최고등급을 받았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 회사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 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7개 모든 부문에서 고루 1~2등급으로 분류돼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임원진의 청렴리더십 확산 노력,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대비 사내 이해충돌 관리체계 선제적 구축, 민간 부문 청렴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청렴 더나눔 프로젝트’ 실시, ‘청렴 패러데이스쿨’ 추진 등 전 직원들이 동참하는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이 평가위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신 상임감사는 “이번 평가 결과는 권익위와 감사원 등 유관기관의 다양한 반부패 활동 지원 아래 전 직원들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청렴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우리 회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평가가 시작된 '15년 이후에 최초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직원들과 담당부서 직원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축하를 보내드립니다. 이번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은 그동안의 우리 회사의 다양한 반부패·청렴 활동 노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것으로서 우리 회사 직원들의 청렴 자긍심도 크게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전 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여 전사적으로 청렴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은 전달식 청렴교육을 개선하고 감사실이 추진하는 청렴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계획수립부터 환류까지 전 과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2월 초, 전 사업소의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반부패·청렴협의체인 청청포럼(청년에게 청렴을 듣다)을 발족하였습니다. 창의적 사고와 진솔함, 진취적 열정을 보유한 MZ세대(靑年)와 청렴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수용성 높은 우리 회사 고유의 소통지향 청렴문화를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도부터는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되는 등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청렴 기대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청렴한 한전KPS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사람 또는 한 부서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실이 솔선수범하여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오니, 함께 노력하고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전 직원이 합심하여 청렴 의지를 보여주신다면 올해에도 우리 회사가 청렴 최우수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