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실력에서 나온다. 오랜 노하우와 경험으로 갖춘 우리 회사의 남다른 기술력은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으며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첫 해외수주부터 최근의 성과들까지 한자리에 모아보았다.

글·사진_편집실

해외사업 진출 40년의 역사

우리 회사는 1982년 이라크 BSPS 화력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였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다 1993년 사업개발실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에 뛰어들었다. 1996년에는 필리핀 말라야화력 복구공사를 수주하여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였으며, 1998년 인도 GMR 디젤발전소 O&M 사업을 수주해 본격적인 해외 O&M시장에 진출하였다.

이후 급변하는 해외 발전서비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 강점을 활용한 설비진단 및 솔루션 제공을 바탕으로 리트로핏(Retrofit) 등 복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OH 및 단순 O&M 사업은 물론 자재공급을 포함한 Full O&M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분투자를 통한 장기 O&M 사업 개발 등 사업모델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회사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존사업 확대 및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해외사업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회사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0%대로 성장함으로써 우리 회사 핵심 전략사업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UAE 발전소 전경

우리 회사 핵심 사업이 된 주요 해외사업들

해외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는 2012년 모로코 석탄화력 시운전 공사와 창사 이래 단위 해외공사로는 최대 규모인 요르단 IPP3 600MW 디젤발전소 O&M 사업으로 약 1조 1,000억 원을 수주했다. 2009년 UAE 원전 수주를 위해 한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가한 우리 회사는 2013년 UAE 원전 4개 호기의 시운전 정비사업을 수주하여 2021년 5월 1호기를 성공적으로 준공하였으며 2024년 4호기 준공까지 시운전 정비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 6월, 팀 코리아(Team Korea) 컨소시엄으로 ‘UAE 원전 정비사업(LTMSA)’을 수주하여 APR1400 원전 기술과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UAE 원전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2014년에는 인도 주정부에서 발주한 바브나가르 O&M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6년 8월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 곳에 위치한 우루과이의 티그레복합발전소에서 O&M 사업을 시행 중이다.

파키스탄 다하키발전소 현장

공격적으로 나아가는 최근 5년의 성과

최근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화력발전소 부문의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에는 파키스탄 LEPCL사와 1,324억 원 규모의 대용량 화력발전소 O&M 계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11년 1개월(옵션 3년 포함) 동안 설비용량 660MW급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운전과 고품질 책임정비를 제공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우리 회사의 기술 역량을 뻗어나가고 있는데 1,600MW 규모의 알제리 지젤 복합화력발전소와 동일 용량의 비스크라 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 기술용역 수주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해외시장 개척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인도의 TSPL사와 1,006억 원 규모의 O&M 신규계약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발전소의 O&M 연장계약 등 ‘업(業)의 확장’을 통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1년부터 2029년까지 18년간 운전·정비 계약을 맺고 11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파키스탄 다하키발전소가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2021년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완벽한 기술력의 명성을 세계 곳곳에서 떨치고 있다.

우루과이 티그레복합화력발전소 O&M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다짐(2019)

새로운 성장 엔진 확보를 위한 노력

우리 회사는 국내 발전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정비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등 기존의 양적 성장이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공동 사업모델 개발, 프로젝트 발굴, 기술제휴 등을 통해 사업기회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엔진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쌓아온 성능개선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리트로핏(Retrofit)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업(業)의 확장’을 통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