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S ISSUE

KPS는 언제나 애쓰지

청렴을 향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다

청렴감사부


글_한경희   사진_김인규

청렴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올바른 길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
이 나침반이 고장 나면 속도를 내더라도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어 결국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기업의 정신적 자산인 ‘청렴’의 힘을 지키는 사람들이 우리 회사 청렴감사부다.

청렴에 대한 직원 관심 이끌며
청렴 문화 확산

청렴한 조직운영과 회사의 반부패 활동은 더는 선택이 아닌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이다. 이제 기업은 청렴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반부패 이슈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공헌해야 고객과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 우리 회사도 청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회사의 청렴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존재한다. 바로 청렴감사부다.

청렴감사부는 총 5명의 적은 인적 구성이지만 맡은 업무는 결코 가볍지 않다. 해마다 청렴도 조사(자체, 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부패영향평가, ISO 37001 표준 인증, 재무감사, 공직자 재산등록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소통’과 ‘공감’을 청렴 키워드로 정하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사업소를 찾아다니며 ‘반부패·청렴 Day’, ‘찾아가는 청렴클라스’, ‘소통! 노·사·감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한편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세대별, 직급별 모두가 참여하는
청렴 활동 추진

청렴감사부에서는 우리 회사 구성원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그들의 창의적 사고와 진취적 열정을 활용한 청렴 활동 ‘청청포럼’도 운영한다. ‘청청포럼’은 ‘청년에게(靑年)에게 청렴(淸廉)을 듣다(廳)’라는 의미로 MZ세대 직원들이 반부패·청렴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협의회다. 청렴 옴부즈만인 이미지 위원장을 중심으로 각 사업소의 MZ세대 직원(7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선의견이 회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렴감사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노·사·감 반부패 청렴 공동 실천 협약식을 통하여 회사와 노조, 감사실이 함께 청렴 문화 확산과 정착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더불어 부서별, 사업소별 특성에 맞는 중점 청렴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이행하는, 노·사가 함께하는 ‘One&Only(원앤온리) 청렴공약 챌린지’를 통해 각 사업소 뿐만 아니라 임원들도 개인별 청렴 공약을 설정하여 고위직의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공감대를 확산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처럼 청렴감사부는 다양하게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활동을 추진하여 우리 회사만의 반부패·청렴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청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Q. 우리 회사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먼저, 거래회사 및 외부 고객과 업무상 원만한 관계를 이루고 내부 직원들의 청렴도를 위해 본사 및 사업소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주시는 직원분들에 대한 노력을 너무나도 체감하고 있어,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 전체의 청렴도 향상은 개인 또는 감사실만의 노력이 아니라, 직원들 모두의 공감과 실천으로 이루어집니다. 노·사·감 청렴거버넌스 기반 청렴 실천, 청청 포럼, 찾아가는 반부패·청렴Day 등 다양한 청렴 활동에 전사 직원분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합니다. 감사실은 우리 회사의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문화 조성을 위한 직원 여러분의 의견을 언제든지 환영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문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도 권익위 청렴도 조사가 8월부터 시작됩니다. 전사적 청렴 역량을 집중하여 종합청렴도 최우수기관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감사실이 솔선수범하고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청렴도 조사는 왜 하죠?

8월에 있는 청렴도 조사는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 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법률에 의거,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설문조사 형태로 각 기관의 청렴 수준을 진단·평가하는 것입니다. 지난해까지 이원화되어 평가되던 청렴도 조사와 반부패시책 평가가 올해부터 종합평가 체계로 개편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조사하나요?

청렴도 조사는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구, 청렴도 조사), 각 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과 운영실적, 시책 추진 효과성을 측정하는 청렴 노력도(구, 부패방지시책평가), 부패 사건 발생 현황 등을 설문조사 및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 이렇게 3가지 요소를 평가합니다. 8월부터 11월까지 내부 직원 및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익년 7월부터 금년 6월까지)의 경험을 묻는 온라인(이메일, 모바일) 설문조사로 진행되며, 종합청렴도 점수(100점 만점)는 청렴 체감도(60%)+청렴 노력도(40%)-부패실태 평가 감점(최대 10점+α)으로 산출하게 됩니다.

결과에 따른 영향은요?

우리 회사는 공직유관단체 Ⅰ유형으로 36개 기관 중 하나에 속해 있으며,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한 산식을 적용하여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종합점수로 산정되어 내년 1월에 공식 발표됩니다. 올해 회사 경영평가 편람 내용 중 윤리경영 분야 세부평가 내용에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체계적으로 연계·평가한다고 명시함에 따라, 회사 경영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나요?

조사의 기반이 되는 기초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본사 및 사업소 별 거래내역, 직원 명부, 정원표 등을 권익위에 제출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만약 제출한 자료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허위로 작성된 것이 확인되면 청렴도 점수에 감점이 발생하므로 기초 자료에 오류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내가 설문 대상이 된다면요?

권익위 청렴도 측정 기간(8월~11월)에 자신이 설문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 문자나 이메일로 확인되면 소문이나 허위사실에 근거하여 응답하지 말고, 최근 1년간 직접 경험한 사실에 근거하여 찬찬히 시간을 두고 성실히 설문조사에 응해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