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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Letter

개선을 혁신으로 KPS뉴딜비전을 달성합시다!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Grand 플랫폼 기업을 향해


사랑하는 한전KPS 가족 여러분!

2021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으로 그중에서도 신성한 기운을 가진 흰 소의 해라고 합니다.

흰 소는 근면과 윤리, 충성심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흰 소처럼 기운차게 일하고 뜻하신 바를 성취하는, 보람찬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2021년은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Grand 플랫폼 기업』이라는 KPS 뉴딜 비전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가 ‘2030 뉴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KPS 뉴딜’을 선포한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급격히 불어닥치고 있는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도전입니다. 그 도전의 핵심은 정비산업 플랫폼 기업으로의 대도약입니다. 즉, 산업의 주체들이 서로 원하는 정보와 기술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공동 활동의 장(場)을 우리 회사가 중심이 되어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는 플랫폼을 통해 구현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은 참여자들의 연결과 상호작용을 통해 무한히 진화하며, 누구에게나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KPS 뉴딜’은 정비기술 플랫폼, 그린기술 플랫폼, 윤리·안전 플랫폼, 그리고 지역문화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플랫폼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1년 베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는 기술 혁신을, 2025년에는 사업혁신을 이뤄 마지막 2030년에는 플랫폼이 완성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직원 여러분!

올해 KPS 뉴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K-ND혁신기획단’이 출범했습니다. ‘K-ND혁신기획단’은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고유사업’과 디지털, AI, 수소 및 신재생과 같은 신사업 중심의 ‘뉴딜사업’이 통합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전략과제 발굴과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규 조직 구성만으로 KPS 뉴딜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의지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KPS 뉴딜을 향해 도전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장으로서 2021년을 시작함에 있어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불가능을 가능으로, 불굴의 도전을 강조합니다.

1957년, 소련은 유인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우주 탐사 기술에 있어 미국을 앞서갔습니다. 이에 당시 미국 대통령인 존 F. 케네디는 곧바로 인간이 달에 착륙한다는 ‘아폴로 달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언뜻 무모해 보이는 아폴로 프로젝트는 10여 년 뒤인 1969년, 미국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로 만듭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미국의 과학과 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미국이 초강대국이 되는 원동력이 됩니다. 바로 10%의 점진적인 개선이 아닌 10배 혁신을 한다는 생각의 전환이 ‘문샷 씽킹(Moonshot Thinking)’의 본질입니다. 만약 미국이 소련 기술보다 10%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미국은 소련을 영영 따라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즉, 단순히 생각하는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곧바로 실행하는 자세, 불가능해 보이는 혁신적인 사고를 실제로 만들어 나가는 위대하고 도전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1년, 올 한해는 우리 직원 모두가 10% 개선이 아닌 10배 혁신을 목표로 업무에 더욱 매진해 주길 당부 드립니다.

둘째, 자신감을 갖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발전, 송전 정비 전문기업으로서 완벽한 정비 기술로 국가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외 사업장에서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별도공사, 특히 성능재생강화사업(삼랑진양수 현대화, 광양제철 발전소 합리화)도 목표기간 내에 완벽한 품질로 수행해 고객 가치실현과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어렵게만 보였던 중대재해 無발생을 2개년 연속 달성하여 이제 ‘KPS 안전’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매출 및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적 측면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사업을 포함해 발전소 성능 개선사업과 같은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더불어 ‘KPS-패러데이 스쿨’과 ‘Standard-SURE’, ‘KPS-CARE’처럼 사회적 가치를 책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기업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충실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노력이 모두 결집되어 경영평가에서 2단계 승격하는 쾌거도 일궈냈습니다. 이토록 많은 성과를 일궈낸 것은 여러분 덕분입니다.

저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 6,600여 명의 KPS인이 한마음이 되어 고객과 사회, 그리고 회사를 위해 창출한 성과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자신감을 가지고 혁신에 도전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안전과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이제 코로나19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 코로나19가 사라져도 또 다른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을 일으킬 것입니다. 이처럼 일상화된 팬데믹 시대에 우리 회사 모든 구성원은 일상생활 속 방역지침과 개인 보건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직원 모두가 안전이 최고의 가치라는 인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합니다.

‘안전’이 ‘문화’인 만큼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의식이 체화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든 역량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개인의 안전의식과 보건 관리가 곧 회사의 안전이며 더 나아가 고객의 내일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한 실천임을 명심해주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한전KPS 가족 여러분!

“미래는 이미 와 있습니다. 단지 널리 펼쳐져 있지 않을 뿐입니다” 라는 미국 소설가 윌리엄 깁슨의 말처럼, 우리 한전KPS의 미래는 이미 우리 손에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10배 혁신하겠다는 도전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한전KPS의 뉴딜 비전을 펼쳐 보이는 것입니다.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Grand 플랫폼 기업’을 향한 우리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자랑스러운 우리 모두가 한전KPS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주역이 되도록, 노동조합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다시 한 번, 여러분 모두의 큰 성취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더불어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