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테마 인터뷰

착한 소비,
이렇게 합니다!


최근 소비 트렌드는 가성비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구매하고 실천하는 ‘착한 소비’이다. 우리 회사 사우들은 어떤 사회적 가치를 구매하며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리_대외협력실

지구를 생각하는 일상의 소비

물건을 사거나 소비할 때도 환경을 지킬 수 있다. 가게에서 제공하는 비닐봉지 사용하지 않기, 재생소재를 활용한 제품 구매하기, 중고제품 사용하기 등 그 방법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배달음식 대신 직접 가게로 가져간 그릇에 음식을 담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고체 샴 푸, 고체 세제 등을 사용하여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적극적인 친환경 소비 형태도 보인다.

최정은
(원자력정비기술센터 사업기획부 직원)

분리수거를 해보니 제가 일주일 동안 내놓는 쓰레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썩지 않는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해 천연수세미, 대나무칫솔, 샴푸바 등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환준
(플랜트서비스센터 안전품질팀 조장)

얼마 전 생수를 살 때 무(無)라벨 생수를 구입했습니다. 기왕 사는 거 환경을 생각해서 재활용하기 쉬운 제품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소비

어떤 소비는 사회적 온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기도 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사회적 약 자가 생산한 제품을 구매하거나 수익금의 일부를 그들에게 기부하는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일석이조의 방법이다.

오제환
(남제주사업소 기계부 선임과장)

청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브런치 식당이 있습니다. 맛도 좋고 수익금도 같은 장애인 복지와 재활에 쓰인다 해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김유리
(고리1사업소 해체설비부 직원)

휴대폰 케이스를 구매하면 불우이웃과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기금에 구매 금액 일부를 기부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과 태극기, 한글로 디자인한 케이스를 주로 판매합니다. 수익금 일부를 위안부 할머니에게 기부하는 팔찌도 구매한 적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소비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어서 구매할 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소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를 발전시키는 소비도 있다. 특히 코로나19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 지역사회 농민의 생산품을 찾아서 구매하는 착한 소비는 제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운동이나 창작활동 등 취미활동을 하는 만큼 발생하는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 역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착한 소비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현수
(안양사업소 기전팀 조장)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농민들이 정성스럽게 수확한 농산물들이 판로가 막혀 폐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지자체와 농가 연합회 주체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유기농 농산물 구매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시름을 지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구재림
(광주전력지사 인턴)

‘덕분에 마라톤’ 캠페인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마라톤으로 생기는 수익금의 절반을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여러분들을 위해 기부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해지는 소비와 더불어 상생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