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Letter

몰입은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을 위한 기본입니다!

최근 UN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구 온난화(Warming)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Boiling)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한 것이 전 지구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막연히 걱정해야 할 미래가 아닌, 위기의식을 갖고 단호히 대처해야 할 현실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기후위기는 극단적인 이상기온을 수반해 발전설비들을 각종 위험 요소에 노출시키고 불안정한 전력수급 상황을 야기하게 됩니다. 특히 올해는 극한 호우와 폭염으로 전력수급 불안이 고조될 수 있는 상황을 여러 번 맞닥뜨렸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모든 전력기관들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 전력수급과 위기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회사도 자체적인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반을 운영함으로써 특별점검 및 긴급복구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안전 예방정비 태세를 강화해 위기대응력을 한층 높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전력의 안정적 공급 기여’라는 우리의 소명을 완수하고 예정된 OH 30기의 적기 준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름철 막바지 무더위에 현장 직원들의 건강관리도 각별히 유념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한전KPS 직원 여러분!

제가 사업소 순시를 갈 때마다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몰입하는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몰입하고 있는 직원들의 공통적 특징은 매우 즐거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마 몰입이 어떤 일에 깊이 파고들거나 빠져 있을 때 느끼는 의식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입니다.
짐승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않고 일에 전념하는 자는 결코 시계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는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모를 만큼 즐겁고 행복한 것이 당연합니다.
더구나 몰입은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조직의 행복과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먼저 몰입도가 높은 직원은 열정적인 근무 태도를 기본으로 조직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특징을 나타내게 됩니다. 그래서 매일의 작업에서 최선을 다하며, 그 결과 놀랍고 탁월한 업무성과를 보입니다. 결국 몰입된 개인은 조직의 귀중한 자산이 되며 조직을 혁신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러한 몰입의 태도는 우리에게 닥친 대내외 환경을 고려할 때 한전KPS 직원 모두가 갖춰야 할 기본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는 사상 초유의 경영위기에 비상경영 체계에 돌입하며 각고의 자구책으로 생존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정과제인 원전생태계 강화 및 원전수출 활성화에 전사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원전뿐만 아니라 신재생, 성능개선, 친환경·그린 에너지 분야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지속성장의 기반이 되는 해외사업 역량 강화도 신속히 달성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렇듯 사업 분야와 제반 시스템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한전KPS 직원 모두가 각자의 업무에 몰입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에 몰입한다면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은 분명히 이뤄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전KPS
가족 여러분!

그룹사들의 전반적인 경영평가 하락 추세 속에서도 우리 회사는 2022년도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전년도와 동일하게 ‘B등급’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로써 한전KPS는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양호’라는 성적을 거둬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인정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경영평가를 위해 고생한 본사 및 사업소 모든 직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내년도 경영평가에서는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정확한 목표와 계획을 업무에 반영하여 성실히 추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특히 수익성 개선과 같은 계량지표는 물론, 최상의 근무환경 조성,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 구축 등 경영평가에 중요한 목표들이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업무에 몰입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고객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계획예방정비공사에 한 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도록 완벽히 수행하고, 하계전력수급 안정화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더불어 현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한 업무 환경속에서 한전KSP 직원 모두가 업무에 몰입해 최대의 효율과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 처·실 및 사업소장님들은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무재해·무사고를 통한 ‘5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은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임을 명심해 안전 경영이 더욱 단단히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