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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의 2024년

우리 회사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도 공기업 경영실적평가’ 결과 우수(A) 등급을 수여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세계적 에너지 위기 상황임에도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원전수출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을 선도하면서 역대급 재무성과를 거둔 경영 실적이 주효했다. 우리 회사는 이미 진출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BNPP)에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이른바 ‘K-원전’의 해외 수주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럽 현지 기업과 선제적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면서 해외 신규원전 정비 분야 협력을 약속하면서 미래 먹거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2024년을 청렴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청렴정책의 추진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노·사·감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식을 진행하고 청렴도 향상과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제5기 청렴옴부즈만을 위촉,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또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감 청렴 인사이트 특강, 노동조합과 감사실이 한마음으로 청렴 소통을 이어가는 노감청렴 티키타카, 작품으로 청렴 문화를 독려하는 청렴뮤지컬 등 새로운 형식의 활동을 이어갔다.

2024년은 해외 발전정비 시장에 진출이 돋보인 한 해였다. 우리 회사가 참여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그 중 하나다. 이에 우리 회사는 앞으로 체코 현지 업체와 사업협력을 통해 신규원전 최종계약 지원과 해외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4월 24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및 두산에너빌리티와 3자간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알마티를 비롯한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카자흐스탄 각지에 소재한 화력발전소의 성능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수출산업화 증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4년 4월 설립된 우리 회사는 올해 40주년을 기념해 신성장 비전 ‘신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선포했다. 이어 5대 신성장 사업을 미래 전력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계 전반에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우리 회사는 국가산업대상 지속 가능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영방침에서부터 ESG경영 철학을 녹여내고 있는 우리 회사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ESG등급에서 2022년 최초로 종합등급 A등급을 받은 이후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 및 사회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2024년은 우리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인정받은 한 해였다. 먼저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28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특히 창사 40주년을 맞아 신성장 비전인 ‘신동력으로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를 바탕으로 혁신 활동에 매진한 결과 28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다. 더불어 스리랑카에서 열린 2024년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도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회사는 2024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발전설비 정비서비스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No.1 품질경쟁력으로 고객가치 실현'이라는 품질 방침 아래 기본중심의 품질보증과 사회기여 품질혁신, 함께하는 품질개선 등 3대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고품질·무결점 책임정비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 회사는 2024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평가는 인적자원관리(HRM)와 인적자원개발(HRD) 2개 부문, 16개 항목, 37개 지표에 대한 심사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우리 회사는 사내자격제도와 연계한 역량별·수준별 인재육성체계, 능력과 성과 중심의 합리적 인사관리 등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 회사는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의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훈했다. 우리 회사는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되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본사 및 전국 60여 개 사업소에서 각 지역 소재 지자체·비영리단체 등과 협업하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우리 회사는 2009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15년간 회사의 업(業)과 연계한 ‘희망터전 만들기’ 사업을 펼쳐 저소득 아동 가정에 주거환경 에너지효율 진단 및 맞춤형 개보수를 지원해 왔다. 올해도 후원기금 2억 원을 지원해 29개소의 에너지 설비와 학습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또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한마음 봉사단'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 회사는 11월 26일 ‘2024년도 제2차 안전경영위원회’를 열고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해 노사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안전경영위원회에는 발전안전사업본부장 김도윤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박남규 교수 등 전문가 위원과 협력회사 근로자와 사용자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노·사 협력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구현’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안전 다짐 공동 서약을 했다.

종합기술원 조성민 선임연구원이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24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에 관한 학술발전과 기술교류를 위해 설립된 전문학술단체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이번 발표회에 참석한 종합기술원은 원전 해체사업 확대를 위한 방사성 폐기물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와 처리의 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0회 원전 설비별 전문가 그룹 세미나가 11월 12일 경주에서 열렸다. 설비별 전문가들의 경험사례 공유와 발전설비 정비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원전 기전 설비 정비 사례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등 정비품질을 높이기 위한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 회사는 이날 세미나에 124명이 참석해 주요 정비경험사례를 발표하고, 원전 운영·정비 및 기술개발 현황 등 정비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우리 회사는 10월 24일 안전보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상위 규정과의 준거성 확보 및 절차서 통폐합을 통한 표준화, 효율화 38%(기존 116건→72건, 총 44건 감축) 개선했다. 또한 관련 절차서의 연계성·일치성을 확보해 산업재해 예방·대응을 위한 안전보건관리규정 등 94건 제·개정을 마련하고 전 직원이 관련 절차를 쉽게 이행함으로써 국제 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하고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 및 운영 중이다.

월성3사업소는 10월 25일 2024년 무재해 결의대회 및 아차사고사례 발표대회를 시행했다. 아차사고사례 발표대회에는 현장부서(원자로부, 터빈부, 전기부)가 참여했으며 ‘리모콘 크레인 케이블 낙하로 인한 아차사고 사례’를 발표한 터빈부 박민규 직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월성3사업소는 꾸준히 아차사고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여 동료 직원이 유사 산업재해를 당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는 시운전 주요공정인 새울 3호기 연료장전 前 고온기능시험(Pre-Core HFT)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와 관련 새울2시운전사업소는 고온기능시험 지원 수행계획을 사전수립, 시험 전 원자로 헤드 조립 및 Pre-CVAP(원자로 내부 구조물 건전성 입증 프로그램) 지원, 배관 건전성 확인시험(HFT-PVT) 등 철저하게 준비하고 주야간 대기근무조를 편성, 돌발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성공적인 수행을 지원했다.

당진사업처는 11월 18일 당진시청에서 ‘사업장 고품질 재활용자원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통한 취약계층에 기탁, 탄소 중립 및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당진시와 관내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장의 버려지는 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자원(종이 팩,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 화장지로 교환 후 기부자 명의로 취약계층에 기탁하는 사업으로 사회공헌은 물론 탄소중립까지 실현하게 된다.

고리1사업소 11월 19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방문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부산 및 경남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소아암·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고리1사업소는 2009년부터 ‘새생명통장’ 후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재단과 15년 동안 긴 인연을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고리3사업소는 한수원 고리3발전소로부터 하절기 전력수급 피크기간 동안 해양 이물질 유입에 적극 대처해 발전소 안정성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절기 전력수급 유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해양 이물질 유입으로 신고리1, 2호기의 운영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고리3사업소는 긴급 대응을 위해 비상조직을 구성하고 이물질 제거를 위해 노력했다. 고리3사업소는 앞으로도 신고리1, 2호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남제주사업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주거 취약계층 아동지원금으로 5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서귀포시 안덕면 내 주거 취약 아동 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남제주사업소 강주현 소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안전한 주거 공간이 가장 중요하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경남전력지사에서 사업소 대표 사회공헌활동 ‘따뜻한 나눔, 푸드마켓사업’에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푸드마켓은 취약계층 주민이 매장을 방문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는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2022년부터 매월 생필품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경남전력지사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척사업소는 10월 8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4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지역(서울·강원) 발표대회/건설업 중·소규모’에서 안전팀 정상재 직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강원권역 내 사업장에서 위험성 평가를 통해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한 사례들을 발표했다. 정상재 직원은 사업장 자체 전문 인력을 활용한 안전보건관리, 사업소 특성을 고려한 안전 문화 정착 활동 등을 수행한 실적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월성1·2·3사업소 및 울산사업소는 12월 7일 ‘독립운동 후손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 월성권역 및 울산사업소 직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근 후 지역 취약계층 및 독립운동 후손 가정에 직접 김치를 배달하며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희생정신을 다시금 조명하고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월성권역 및 울산사업소는 이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꾸준한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신세종사업소가 11월 15일 개소식 행사를 시행했다. 개소식에는 한국남부발전 본부장과 처장 포함, 본부 위원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소식에서 신세종사업소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소 발족을 위해 노력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상사업장으로 전환된 신세종사업소는 청렴 및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사업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11월 7일 이성규 상임감사는 현장방문 청렴경영 시행을 위해 인천사업소를 방문했다. 이성규 상임감사는 인천사업소 간부들과 소통·공감을 통한 현안 사안에 대해 보고받고 3無(무사고, 무재해, 무결점) 실천에 선도적으로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인천사업소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감사 경영 철학을 전파하고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전 직원 대상 소통·공감 반부패·청렴 특강을 진행,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평택사업소는 10월 22일 하반기 청렴·인권 문화제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소장 주관 청렴 교육 및 청렴 영상 상영, 부서별 직원이 제작한 청렴 UCC 상영과 청렴 골든벨 등이 진행됐다. 평택사업소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반부패·청렴 활동을 통해 ‘청청한 평택사업소 만들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평택사업소는 앞으로도 회사 내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사업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