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메시지

노·사·감이 함께 만든
청렴의 발자취

글. 편집실
사진. 한전KPS

미국의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청렴보다 더 신성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청렴은 실천으로 옮겨야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는 가치다. ‘청렴혁신 원년의 해’를 선포한 한전KPS는 다짐에 머무르지 않고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회사와 노동조합, 상임감사가 청렴혁신에 힘을 모아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노·사·감이 함께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

청룡의 해인 2024년, 한전KPS는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청렴 실천 행보의 첫걸음을 뗐다. 2월 22일 진행한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식에는 노·사·감(노동조합, 회사, 감사)이 모여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화합을 이룰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홍연 사장과 김종일 노조위원장, 이성규 상임감사는 노·사·감이 함께하는 ‘청렴혁신, 내부통제 및 윤리인권경영 공동실천’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 노·사 대표가 청렴혁신 원년의 해 선포문을 공동 낭독하며 청렴혁신과 내부통제 활성화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낭독한 선포문에는 청렴문화 조성과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노·사·감 공동의 목표 수립과 윤리경영 및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감은 청렴문화 조성과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공동의 목표를 수립하고 윤리경영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사·감 합동 현장방문 ‘청렴感패트롤’

건전한 국가와 사회의 핵심 가치인 청렴은 현장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전KPS는 청렴感패트롤*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현장과 소통 중심의 청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시작한 청렴感패트롤은 노·사·감이 합동으로 사업소를 순회하면서 부패 취약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현장직원과의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는 청렴 혁신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7월 말 기준) 30개 사업소를 방문했으며 노조대표 및 사업소장과 함께 사업소를 살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반부패청렴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청렴感패트롤 l 청렴활동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하고, 소통을 통해 회사 청렴문화에 대한 현장감을 제고하고, 위로부터의 찾아가는 청렴 의식 전파를 통해 감동을 줄 수 있는 상임감사 주도 노·사·감 합동 현장 맞춤형 청렴활동.

“한전KPS는 청렴感패트롤, 노감청렴 티키타카,
노·감 청렴 인사이트 등을 신설하고
현장과 소통 중심의 청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감 합동 청렴혁신 TF 구축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혁신 TF’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위해 4월 23일 전체 고위직이 참여, 청렴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킥오프 미팅도 개최했다. 이성규 상임감사가 직접 주재한 이번 킥오프 미팅은 본사 처실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사업장별 처장들이 실시간 화상으로 참여하는 등 1직급 이상 부서장급 고위직이 모두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킥오프 미팅을 마치며 효과적인 청렴정책 주진을 위해 차기 회의 시에는 노동조합과 국내외 사업소장을 전담반 참여 범위에 포함하는 것으로 모두 뜻을 모았다.

노·감 청렴 인사이트(In-site) 특강 진행

청렴한 조직문화는 정직과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해진다. 이를 위해 이성규 상임감사는 사업소 현장의 노무관리 담당자를 직접 만나 청렴에 관한 중요성과 지식을 공유하는 노·감 청렴 인사이트(In-Site)* 특강을 진행했다. 7월 1일과 7월 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이성규 상임감사는 감사철학을 전파하고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노·감의 공동 목표를 제시하며 청렴을 위해 함께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노·감 청렴 인사이트(In-Site) l 사업소 현장(On-Site) 노무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임감사의 청렴에 대한 통찰력(Insight)을 전달하고 상호 소통함으로써 노동조합과 감사실 간 청렴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함을 의미.

노·감 공동 청렴간담회 ‘노감청렴 티키타카’

청렴 경영은 조직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참여자 개개인의 윤리의식 확립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감사실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노감청렴 티키타카 간담회*를 개최했다. 6월 25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노동조합과 가벼운 운동을 함께하는 것을 시작으로 문을 열어 청렴 스킨십을 강화했다. 이어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세부 실천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노감청렴 티키타카 l 티키타카란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뜻하는 말로,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받는 축구 경기 전술을 의미하기도 함. 최근에는 ‘서로 합이 잘 맞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며, 노동조합과 감사실이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자는 의미의 간담회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