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북마크 이달의 북마크

관계의 계절, 함께라는 힘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가까워지면, 우리는 자연스레 곁에 있는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혼자서는 닿지 못했던 곳에 함께여서 닿고, 서로의 말과 시간에 기대어 하루를 건너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대단한 관계를 맺는 일이 아니라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먼저 마음을 건네는 일일 것입니다. 이번 계절이 ‘나’에서 ‘우리’로 시선을 넓혀 함께의 의미를 다시 새겨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 편집실 정리

에세이

고상하고 천박하게

뮤지션 김사월과 시인 이훤이 일 년간 편지와 일기, 인터뷰로 서로의 세계를 나눈 책.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터놓는 우정의 온기를 전한다.

저자: 김사월, 이훤 출판사: 열린책들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핀란드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와 15년 만에 다시 그곳으로 떠난 여행의 기록.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사람과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저자: 장류진 출판사: 오리지널스

인문

슈퍼블룸

소셜미디어와 AI로 소통이 넘쳐나지만 이해는 오히려 줄어든다는 역설을 짚는 책. 연결의 홍수 속에서 진짜 소통이 무엇인지 되묻는다.

저자: 니콜라스 카 출판사: 상상스퀘어

인문

이호선의 나이 들수록: 관계편

나이 듦의 불안을 덜어 주는 32가지 심리 수업. 나이가 들며 달라지는 관계를 어떻게 마주할지 차분히 안내한다.

저자: 이호선 출판사: 은행나무

소설

말뚝들

이름도 없이 죽은 이들이 말뚝이 되어 도심에 나타난다는 기이한 설정에서, 서로에게 내어준 마음과 빚을 기억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낯선 존재 앞에서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지 묻는다.

저자: 김홍 출판사: 한겨레출판

소설

서른의 친구

서른 중반 직장인 ‘은아’가 각자의 삶에 자리 잡은 친구들과 예전처럼 일상을 나누기 어려워지며 느끼는 거리감과 공허함을 그린 작품. 어른의 우정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 준다.

저자: 김가지 출판사: 문학동네

자기계발

스스로 움직이는 팀

20년 경력의 HRD 전문가가 쓴 팀 리더용 코칭 리더십 실전서. 리더십의 본질을 사람이 아닌 관계와 구조에서 찾으며, 팀 전체가 달라지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 곽자향 출판사: 한국학술정보

시

홀로 함께하는 노래

아내와 사별한 여든의 시인이 떠나보낸 뒤에도 이어진 시간을, 아내에게 하루의 이야기를 전하듯 써 내려간 시집. 곁을 떠난 이와의 기억과 관계가 다른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평범한 일상의 시로 보여 준다.

저자: 이수원 출판사: 좋은땅출판사

대구광역시

고야의 판화: 나는 그것을 보았다

스페인의 거장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판화 연작 ‘전쟁의 참화’ 중 41점을 선보이는 전시. 전쟁과 폭력, 기근을 날카롭게 기록한 작품들을 통해 격변 속 인간의 삶을 들여다보고, 타인의 고통과 인간의 존엄을 돌아본다.

기간: 2026.09.15.(화)~ 2027.02.14.(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 휴관)
시간: 10:00~18:00 장소: 대구미술관 6전시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객 : 맛의 뒤편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전시 공간에서 만나며 음식에 담긴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전시. 기억과 위로, 노동과 남도의 자연을 따라 하나의 맛이 완성되는 여정을 들여다보고, 원고와 메모를 통해 작가의 창작 과정도 만나본다.

기간: 2026.09.17.(목)~12.13.(일)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10:00~19:00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

서울특별시

구정아: 우스모스

1990년대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약 35점을 통해 구정아의 30여 년 작업 세계를 조명하는 개인전. 로비와 고미술 상설전시실까지 이어지는 작품들을 따라가며, 사소한 물질과 공간, 시간과 감각이 만들어내는 뜻밖의 관계를 발견한다.

기간: 2026.09.05.(토)~12.27.(일)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10:00~18:00 장소: 리움미술관

부산광역시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이 바다 높은 물결 위에 있다

리노베이션을 마친 부산시립미술관의 재개관 특별전. 광복 직후부터 한국전쟁 전후의 작품 250여 점과 기록자료 450여 점을 통해 당대 예술가의 시선과 오늘날 작가의 해석을 교차하며, 격변 속에서 형성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살펴본다.

기간: 2026.09.17.(목)~ 2027.02.14.(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시간: 10:00~18:00 장소: 부산시립미술관

<KPS STORY> 독자여러분이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해주세요.
참여해 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