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릉사업소는 올해 6월, 작년 1호기에 이어 2호기 초년도 계획예방정비공사(Initial OH)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생생한 후기를, 강릉사업소 기계부 채희표 부장님의 인터뷰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 강릉사업소 총무팀 유지호 직원
Q 강릉사업소가 초년도 1·2호기 OH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먼저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강릉사업소가 2022년 사업소 개소와 상업운전 개시 후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공사인 초년도 OH 공사를 올해 2호기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서 강릉사업소 일원으로서 무궁한 자부심을 느끼며 이정민 소장님과 허신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강릉사업소 구성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동부기술지원실과 솔루션센터, 지원해주신 모든 사업소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이번 초년도 OH는 신설 사업소에서 시행한 A등급의 대형 정비공사였습니다. 특별히 중요했던 이유나 특징이 있을까요?
초년도 OH는 통상 상업운전 개시 후 1년 후에 시행하게 되는데, 시운전 이후 설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제작사의 하자 보증기간에 실시하므로 메인터빈을 비롯한 모든 설비를 완전 분해·점검하게 됩니다. 이 기간에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지만, 해결되지 못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작사와 하자 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향후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게 됩니다.
Q 작년 1호기 OH와 올해 2호기 OH의 차이점이나 각각의 어려웠던 부분이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신설 사업소이다 보니, 구성원의 상당수가 OH를 처음 경험하는 저연차 직원이었고, 정비용 툴이나 편의시설도 현품 실측을 통해 직접 제작해야 했기에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호기와 2호기 모두 초년도 OH로서 동일한 정비항목과 비슷한 규모와 공기로 진행이 됐습니다만, 1호기는 HP 터빈 정비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성능개선공사로 별도 수주하여 진행하였기 때문에 같은 공사에 대외공사와 함께 수행하였습니다. 이때 분해 후 HP 터빈에 심각한 손상이 발견되어 두산에 반출 정비했고, 이후 로터와 다이어프램의 입고일이 달라 후속 공정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올해 실시한 2호기는 3월~5월 OH 최대 중첩 시기에 진행이 되다 보니 파견 인력뿐만 아니라 정비보조원 수급에도 어려움이 많아 직원들의 작업강도가 높아지고 자칫 안전사고와 정비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공사였습니다.
채희표 부장
Q 한전KPS만의 노하우로 문제를 해결해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메인터빈조의 작업은 대부분 중량물을 취급하는 크레인 사용 작업이고, 작업 중 돌발적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정한 작업시간 확보가 필요했기에 분해와 조립 시 7주간 주간조와 야간조 2개 조로 시차 근무를 실시(8∼17시, 15∼24시)하여 작업시간 확보에 노력했습니다.
또한, 주요 정비조별 중점관리자 지정을 통하여 안전과 정비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터빈조는 기계부장, 급수펌프조는 기계차장, 보조펌프조는 선임과장이 상시 입회하여 공정 지연요소 발생 시 즉각적 조치하여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안전은 안전패트롤 3명과 감시인 10명을 채용 현장 곳곳에 배치하여 위험 요소 발견 시 즉시 현장 조치하여 안전관리의 사각지대 제로화할 수 있었습니다.
Q 강릉사업소와 추후 유사 조건의 OH를 수행할 타 사업소 선후배분들께 격려와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초년도 OH 공사가 쉬울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유사설비의 수행사례를 기반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사업소 구성원의 의지와 노력과 함께 한층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초년도 OH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우리 강릉사업소의 도움이 필요하신 현장이 있다면. 언제라도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