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Letter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혁신을 이뤄냅시다!

이제 누군가에겐 없어선 안될 생필품과 다를 바 없는 반열에 오른 스타벅스와 넷플릭스. 두 기업의 성공 스토리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기업혁신을 이뤄내 이제는 오롯이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섰다는 점입니다.

스타벅스는 매장 배치와 메뉴, 고객 행동양식 분석이 시작이었습니다. 이는 개인별 맞춤 혜택과 프로모션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모든 동선은 고객편의 우선으로 설계했습니다. 앱으로 미리 주문결제해 대기 시간을 줄였습니다. 결과는 여러분이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는 올라갔고,
20년 만에 2만 7,000여 개가 늘어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4만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박물관을 가야 볼 수 있는 비디오 테이프 대여사업을 하던 넷플릭스도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시청기록과 평가 데이터 등 고객이 무엇을 선호하는지부터 들여다봤습니다.
그 선호도에 맞춰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 억 단위의 인구가 동시간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며 열광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 OTT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두 기업 모두 처음부터 대규모 변화를 시도한 것은 아닙니다. 시장의 변화를 포착했고,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은 것부터 개선해 나갔습니다. 그러한 작은 변화들이 크나큰 혁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작은 변화를 시도했을 때부터 이미 성공공식이 완성되어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창사 이래 우리 회사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지금껏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국가와 국민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한 축을 훌륭하게 담당해 왔습니다. 한 때 어깨 너머로 배워야 했던 기술은 이제 다수 국가에서 부러워하고 배워가는 우리만의 자산으로 키워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과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정부의 정책기조와 연계해 책임 있는 에너지 파트너로 더욱 자리매김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변화의 흐름은 급기야 턱 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유지’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우리가 있어야 합니다. 새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변화에 발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력설비 정비기술의 고도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 안전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 사회적 책무 이행 등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결국 ‘사람’이며, 바로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창의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삼고, 한 걸음씩 변화에 맞서 간다면 우리는 분명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발 후퇴는 있었을지언정, 방향은 틀렸던 적이 없습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이는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해외원전 수출, 국내외 노후발전소 성능개선공사, 신재생에너지 사업, 해외화력발전 정비시장, 원전특화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이 될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기술, 품질, 안전, ESG 등 경영 전반의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이미 일부 괄목할 만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길을 되짚어보고, 작은 변화들로 빈틈을 채워보길 당부합니다.

이 모든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작은 실천이 자리해야 합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해답을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새기는 작지만 새로운 발걸음들은 회사는 물론 국가 에너지안보의 버팀목으로서 더 크게 도약하는데 소중한 밀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도전에 늘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하는 길 위에서 늘 새로이 도약하는 조직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그 도약의 가장 낮은 곳에서 여러분을 응원하고 새로운 도전의 마중물이 되겠으며, 여러분 모두에게 성공의 열매가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폭염이 무색할 전력 설비 정비 현장에서 누구보다 굵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한 걸음씩 변화에 맞서
간다면 우리는 분명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2025년 7월

사장